중국의 클라우드 접근을 규제하기로한 미국, 근데 클라우드가 뭔데?

 

美 이번엔 中 클라우드 접근 규제… 옐런 방중 전 신경전 치열

 

미국과 중국의 규제 공방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이번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아마존의 AWS나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제한다. 미국이 견제한 반도체 수출 금지 항목을 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우회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가 현실화될 경우 중국에서 성장세를 기록중인 AWS, Azure 또한 서비스에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된다.

 

그렇다면 이 클라우드 서비스가 무엇이길래 반도체를 우회해서 사용하고 미국이 중국을 향한 규제 카드로 꺼내든 것일까?

클라우드는 네트워크 및 서버 구성 등을 직접 구축할 필요 없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이폰이나 애플 제품을 쓰는 사람에게는 익숙한 iCloud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 중 하나이다. 제품의 저장 용량이 가득 찼을 경우 아이 클라우드를 이용해 원격 서버에 이를 저장하는 것이다.

 

아이 클라우드 로고. 요새 주가가 많이 올라 좀 달달하다.

클라우드 컴퓨팅

조오금 깊게 들어가서 이 클라우드의 종류는 서비스 유형에 따라 퍼블릭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나뉘며 서비스 형식에 따라 Iaas, Paas, Saas로 나뉜다.

 

퍼블릭 클라우드 - 특정 기업이나 서비스가 아닌 인터넷을 사용하는 모든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모델. 관리는 서비스 제공자가 하며 사용자별로 권한이 분리되어 사용자 간에는 간섭이 없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 퍼블릭과는 반대되는 개념으로 특정 기업이나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한 폐쇄적 모델. 모든 자원은 기업 내부에 저장되며 제어권 또한 기업이 가지고 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 퍼블릭과 프라이빗을 병행하여 퍼블릭 클라우드의 유연성, 경제성, 신속성과 프라이빗의 보안성, 안정성등을 취하는 방식.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출처는 https://azure.microsoft.com/ko-kr/resources/cloud-computing-dictionary/what-is-paas

 

IaaS(Infrasture as a Service) - 사용자가 관리할 수 있는 범위가 가장 넓은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자가 구성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직접 선택한다. 대표적으로 AWS EC2, GCE 등

Paas(Platform as a Service) - 사용자가 개발할 수 있게 개발환경만을 구축해 제공하는 서비스. 대표적으로 세일즈포스닷컴의 Heroku나 Redhat(레드햇)의 OpenShift 등

Saas(Software as a Service) - 개발환경 뿐 아니라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버그나 업데이트를 지원해주는 서비스. 보통 사용자는 구독 형태의 이용료를 지불하고 사용한다. 대표적으로 SaaS: ‘슬랙(Slack)’, ‘마이크로소프트365(Microsoft 356)’ 등

 

최근 기업은 데이터 자체는 자신들의 서버에 남겨놓고 많은 트래픽이 발생하거나 예측할 수 없는 부분만 클라우드를 이용하여 서비스한다고 한다.

 

미국의 규제이유

반도체는 AI, 머신러닝, 컴퓨터, 사물인터넷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부품이다. 고성능의 반도체일수록 정교하고 빠른 연산능력을 가진다. 중국 기업이 AI에 필요한 반도체의 능력을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우회하여 사용하는 것에 대한 규제 목적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는 최근에도 다른 기사에 종종 등장할만큼 핫한 IT 키워드인만큼 어떤 것인지에 대해 잘 알아두면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설명 출처: https://library.gabia.com/contents/infrahosting/9114/ 가비아